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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서 미래를 이어주는 길 [영남지방 : 현재 경상도 지역을 부르는 다른 표현]영남의 한자를 직역하자면 '고개 남쪽' 이라는 의미이고그 고개의 이름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충주시 사이에 있는 '조령'입니다.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가기 위한 최단거리죠.등산길처럼 보이지만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길이라는 의미가 있다보니 그 느낌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힘들면 좀 쉬었다 가던 주막이 있구요.더울 땐 더위를 식혀줄 폭포가 있습니다.길 옆으로는 초곡천과 더불어 조그마한 물줄기가 흐르는데,그 물줄기를 활용해서 물래방아도 만들어 놓았어요.조경요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담아보았습니다.지금은 이렇게 잘 보존하고 가꾸어 두었기에 걷기에 정말 좋은 장소가 되었어요.오늘날 행정고시에 해당하는 시험을 치르러 가던 길이었는데,얼마나 긴장.. 2023. 4. 22.
[탑석역] 7호선과 환승이 될 의정부 경전철의 종착역 비오는 어느날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 의정부 1호선의 성격을 지닌 의정부 경전철. 2012년에 개통했으니 어언 11년을 달려왔네요. 수요예측 실패와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를 도입하지 않았기에 적자가 누적되면서 결국엔 시행사의 파산으로 이어졌던 우여곡절이 있었지요. 탑석역에서 곤제역을 역세권으로 하는 송산동, 민락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기는 하나 회룡역까지 가서 환승을 해야 서울에 들어 갈 수 있죠. 대부분 버스를 타고 서울로 쉽게 접근이 가능해서 굳이 경전철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7호선 도봉산-옥정선이 개통하면 의정부 경전철의 탑석역과 환승이 될 예정인데, 의정부 경전철의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고자 합니다. https://www.ui4u.go.kr/depart/conten.. 2023. 4. 11.
광화문 앞에 철길 등장! [하나] '무슨 공사를 하는거지?' 오랜만에 광화문광장을 지나다가 광화문 앞에 공사가림막이 있더라구요. 그로인해 광화문 앞을 지나는 사직로 도로의 선형이 직선에서 유선형으로 바뀌었구요. 바로 월대를 복원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덕수궁의 대한문 앞에도 월대를 복원하던 것이 경복궁에도 이어진 샘이죠.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것이 발견되었는데요. 철...길...?? 맞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흔한 기찻길 ! 효자동에서 남대문으로 향하던 일제시대 전차선로라고 합니다. 그 철로 아래에 삼군부와 의정부의 외행랑터가 발굴되었다는데... 아픈역사도 역사이니 지금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할지, 아니면 철로만 해체를 할지 그 결정이 궁금해지네요.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7177..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