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백 구간을 아시나요? 푸르른 산과 바다가 있는, 우리나의 허파의 역할을 하는 강원도. 그 중에서도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 바다가 있는 도시가 요즘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아보입니다. 지금에야 기술이 발달하여 영동고속도로와 KTX가 태백산맥을 관통해서 지나기에 서울에서 좀 더 접근이 편해졌지만, 험준한 대관령, 미시령고개를 구불구불 넘었던 기억은 있으신지요. 지금도 태백산맥 곳곳에는 구불구불한 옛길이 있어 운전하기엔 위험해 보이면서도 참으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또한 철길을 이용해서 태백산맥을 구불구불 넘어가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무려 6시간 정도 걸렸던 적이 있지요. 이번 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우일무이 했던,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철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스위치백 통리역에서 도계역까지 약 400m의 해발.. 2023.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