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교외선의 존재
2023년 7월 1일. 마침내 서해선이 소사역에서 대곡역까지 연장했습니다.
주변은 여전히 횡한 느낌을 주는게 사실이지만, 지리학적, 교통학적으로는 대곡역이 굉장한 교통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2024년에 개통할 GTX-A 노선까지 총 4개의 노선이 만나는 거대한 환승인 것이죠.
하지만 운행중지가 되어 지금은 버려진 노선이 있습니다.
바로 교외선인데요.
이곳 고양시의 대곡역에서 의정부역을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지도를 보시면 어디를 지나는 노선인지 아실겁니다.
[이] 교외선의 용도는 무엇이었을까
장흥, 송추, 벽제의 이 동네를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산이 험하여 유원지가 많은 곳이죠.
그 외에 개발이 힘든 지역이라 지금도 차량이 없으면 이동이 불편한 곳이예요.
이 곳에 철도를 건설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목표였다고 해요.
실제로 서울역에서 교외선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가던 통일호가 있었으니깐요.
하지만 그 이용률은 생각보다 저조하여 2008년을 끝으로 종료된 것으로 보여요.
그 후로는 화물열차가 불규칙적으로 운영했다고 하는데, 사실상 그 이후에는 방치되어 있는 노선이예요.
그렇다고 완전히 철거를 한 것은 아니기에 다시 운행을 재개할 것이라 여겼던 것이 사실입니다.
교외선의 재개를 알리는 소식들이 간간히 들려오고 있는데,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421052000060?input=1195m
고양∼의정부 철도길 열린다…교외선 운행 재개 '본궤도' | 연합뉴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철도길이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
www.yna.co.kr
[삼] 대표역
방치된지 오래되어 그런지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철도공간의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테이블을 놓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도 보였습니다.
확실히 시설들은 많이 노후된 것으로 보이지만, 재개한다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정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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