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5. 나고야~도쿄
9:01 나고야 ~ 9:57 토요하시
10:07 토요하시 ~ 10:41 하마마쓰
10:50 하마마쓰 ~ 13:25 아타미
13:48 아타미 ~ 15:39 도쿄
드디어 그 날인가...
서울에서 도쿄까지 비행기로 2시간 30분이면 갈 거리를 꼬박 4일이 걸렸습니다.
신칸센이 아닌 제래선으로.
특급열차가 아닌 전철로.
유투브를 보면 하루만에 완주하는 미션을 더러 보았는데 저는 좀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고, 그러한 도전은 영상으로 간접체험 한 것만으로도 만족하려 합니다.ㅎㅎ
아직도 훗카이도로 가야 하는 여정이 남아 있지만, 신칸센이라는 괴물이 있으니깐 사실상 도전은 여기까지인 것이죠 !!
1차 목표는 도쿄까지였고, 여유가 된다면 훗카이도까지 재래선을 이용할 계획이기도 했지만, 이렇게 시작한거 훗카이도는 어떻게라도 가보고 싶은 생각이었어요.
재래선으로 어떻게 어떻게든 신아오모리역까지는 갈 수 있었지만, 몇가지 문제가 있었어요.
어떤 계획으로도 신아오모리역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역까지는 무조건 신칸센을 타야하고, 신아오모리역까지는 어떻게든 재래선으로 갈 수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져 그만큼 여행 일정이 좀 더 필요했는데, 휴가일정이 갑자기 생겨 급하게 예약을 하다보니 제가 원하는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문제가 있었어요.
1. 출발일이 하루 늦어진 점
2. 삿포로에서 숙박을 할 수 없었다는점
3. 삿포로에서 인천 돌아 올 때의 항공편이 전체 일정 맞추는데 어려웠다는 점

어쩔수없이 8박 9일 계획을 해놓고 6박 7일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도쿄까지만이라도 원래 취지대로 진행했어야 했죠.
날씨와 일정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지만 어느정도 감안했던 부분이었고, 다음을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려합니다.
도쿄는 나름 몇번 와봤던 곳이라 조금은 익숙한 도시여서 그런지 마음에도 없는 현지 퇴근길 체험을 하는 걸로 일정을 마무리해 봅니다.
신칸센이 기다려지는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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